[뉴스에듀]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근)은 지난 15일(금)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자체 추모식을 개최하였다.

현재 학교급별로 진행되고 있는 학교별 추모 행사와는 별도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모든 직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기억하며 학생 중심 교육 지원을 되새기고,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추모식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묵념, 교육장님 추모사, 추모의 벽에 리본 달기 및 추모의 글 남기기, 추모의 글 낭독, 416 장학재단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 순서로 운영되었다.

김성근 교육장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주는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학교, 교육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0416 우체통’에 남긴 추모의 글 낭독에서는 꽃다운 청춘들의 넋을 기리고, 별이 되어 빛나는 아이들의 영혼을 기억하며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이어진 자선바자회에서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 준비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37만 4천원은 전액 ‘416단원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한편 ‘416단원장학재단’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기억하며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로 낙오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