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허향진, 이하 대교협)는 21일(목) ‘2015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평가는 그동안 대학의 자율적인 참여로 실시되었으며, 인력 수요자인 산업계 입장에서 대학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등 산업계와 대학 간 소통과 산학연계의 출발점이 되어 왔다.

2015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금속, 게임, 미디어, 식품 등 4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6개 대학의 99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5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대학>

산업 분야	대 학 명
금속	경북대, 군산대, 동아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조선대, 한양대(ERICA) <8개교 선정/23개교 참여>
게임	경북대, 공주대, 동서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5개교 선정/13개교 참여>
미디어	경성대, 계명대, 동명대, 동서대, 선문대, 중앙대, 한동대, 한림대<8개교 선정/31개교 참여>
식품	강원대, 경성대, 동서대, 동아대, 목포대, 서울과학기술대, 신라대, 영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호남대<12개교 선정/32개교 참여>

<산업 분야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대학명	교육과정 운영 사례
영남대 (금속)	CRM(Career Road Map, 학생경력관리 체계도) 전공 교육 및 인접 분야(전자, 기계 등)와의 소통이 가능한 체계화된 교육시스템 정립
홍익대(세종) (게임)	산업체 경력 교원 1:1 지도를 통한 졸업작품 제작 및 국내 기업 인턴십 등을 통한 게임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교과과정 운영
동명대 (미디어)	지역산업 밀착형 인력양성 교육과정 및 산학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산학융합 교육프로그램 모색
동서대 (식품)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BDAD(Before Dongseo After Dongseo) 프로그램으로 창업 관련 교육 및 산업계 밀착형 교육과정 운영

평가위원회에는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MBC, 샘표식품 등 총 34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하였고, 설문조사 평가에는 1,703개 기업이 협조하였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운영 및 운영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하였고, 졸업생․재학생의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의 직원 직무역량 평가는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를 활용하였다.

평가 결과, 분야별 최우수대학으로는 금속 8개교, 게임 5개교, 미디어 8개교, 식품 12개교가 선정되었다.

또한, 많은 대학이 인접학문과의 소통, 현장실습 강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등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학의 체질 개선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5년 평가결과를 토대로, 산업계 인사와 대학관계자가 한 자리에서 산업계 요구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게임분야)하였다.

또한 20년 평가결과 분야별 최우수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에서는 회원기업에 분야별 최우수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부여를 권고할 계획이다.

교육부 홍민식 대학지원관은 “최근 능력중심의 채용 흐름 속에서 대학과 산업계의 소통구조를 체계화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산학일체형(양방향) 평가사업’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