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봉덕초등학교(교장 김근배) ‘신바람 사물놀이반’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제23회 대덕제 대구 앞산빨래터 거리퍼레이드 축제에 참여했다.

봉덕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희망학생 20명과 함께 신바람 사물놀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봉덕3동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 추진위원회와 대구남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제23회 대덕제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거리퍼레이드는 대덕식당에서 삼성공원아파트까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되었으며, 봉덕초 신바람 사물놀이반 학생과 교사 등 총 50여명이 특색 있는 복장으로 시민들에게 사물놀이인 길놀이를 선보였다.

사물놀이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꽹과리, 징, 장구, 북을 이용하여 길놀이도 배워보고 마을홍보활동과 더불어 주민축제에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하였으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엄마가 일요일에도 일하러 가셔서 동생이랑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사물놀이를 배워서 축제에 참가하니 너무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김근배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화합하여 마을축제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