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프라임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에 정부와 대학이 서로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학의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하여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18년까지 3년 간, 대학의 자발적인 양적‧질적 구조개혁을 지원(’16년 예산 2,012억원)하게 되며, 재정지원 종료 후 5년간 사후 성과관리를 진행하여, 구조개혁 노력이 대학의 체질 개선으로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선정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하였다.

평가위원회는 균형있고 엄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대학 교원, 산업계 인사, 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선정 평가 결과, 프라임 사업에 총 21개 대학이 선정되었다.

< 대형 유형 : 9개교(수도권 3개교, 비수도권 6개교) >

대학명	주요 중점 분야	정원이동규모(명)
건국대	바이오(농수산 6차 산업, 의생명), ICT융합, 미래에너지	521
경운대	항공(서비스, 기계, 무인기)	262
동의대	기계･자동차･IT융합, 신소재	485
숙명여대	ICT 융합공학, S/W, 기계시스템	250
순천향대	의료 융복합 웰니스, 빅데이터, 문화 콘텐츠	369
영남대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317
원광대	농생명, 스마트 기계, 디지털콘텐츠공학	535
인제대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 에너지, 디자인 엔지니어링	420
한양대(ERICA)	S/W융합, 나노광전자학, 화학분자공학	247

< 소형 유형 : 12개교(사립대 10개교, 국립대 2개교) >

권역	대학명	주요 중점 분야	정원이동규모(명)
수도권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 서비스디자인공학, 바이오에너지	265
	이화여대	바이오헬스, S/W, 미래사회공학	193
대경‧강원권	경북대	글로벌S/W융합	100
	대구한의대	화장품, 제약공학	170
	한동대	ICT융복합(창업)	70
동남권	동명대	조선해양시스템, 스마트모바일, 기계공학	110
	신라대	지능형 자동차, 융합기계	202
충청권	건양대	기업S/W, 의약바이오, 재난안전	170
	상명대(천안)	시스템반도체, 지능형 로봇, 태양광	273
호남‧제주권	군산대	해양, 운송, 융합기술창업, 공간디자인	142
	동신대	에너지신산업, 전기차	145
	호남대	미래형 자동차, 전기공학	105

당초, 대형 유형의 경우, 최고 300억원까지 지원받는 1개교를 포함, 9개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사업관리위원회에서 300억원 지원 대학은 선정하지 않고, 150억원 내외 지원 대학 9개교를 선정하기로 심의하였다. 이에 따라, 대형 유형은 수도권 3개교, 비수도권 6개교 등 총 9개교, 소형 유형은 5개 권역별로 2~3개교 씩 총 12개교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21개교의 경우, 프라임 분야로 정원이 이동된 규모는 총 5,351명으로서, 해당 대학의 전체 입학정원(48,805명)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7학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된다.

공학 분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분야등 대학의 여건 및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사회의 변화와 산업 수요를 반영하여 각 대학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 개편 계획을 제시하였다. 특히, 원활한 학생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체 등과 연계, 특색 있는 진로개발, 취업‧창업 지원 계획을 마련하였다.

선정된 대학은 프라임 분야로 육성할 학과(부)‧전공의 핵심 지표를 도전적으로 수립하였다. 특히, 취업률을 2015년 현재 대비 2018년까지 평균 약 3.1%p, 2023년까지 평균 약 7.7%p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육부는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여 사업계획에서부터 추진상황 및 실적의 상시 점검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유도하고, 특히, 진로교육, 취업‧창업 지원 등은 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 등과 협업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정지원이 종료되는 ’18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체질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 장관과 대학 총장 간 교육개혁협약을 체결하고, ’16년부터 총 8년간(예산 지원 3년, 성과관리 추가 5년) 성과목표 달성도 등을 매년 점검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대학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성과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