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NCS기반교육과정 도입준비’를 위한 교장단 연수를 실시하였다.

[뉴스에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NCS기반교육과정 도입준비’를 위한 교장단 연수를 실시하였다.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18학년도부터 NCS기반 교육과정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실무과목 도입 준비 및 시설·설비 기반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도내 특성화고 9개교 교장과 교무부장, 특성화교육부장, 기자재담당부장 등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수는 '미래직업전망과 NCS기반 교육과정 편성·적용방안'과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 준비 및 절차'를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민 연구위원,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황영덕 교육연구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하였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하며, 이 NCS를 교육과정에 도입한 것을 ‘NCS기반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보통교과, 전문교과Ⅱ로 구성되는데, 공통과목, 기초과목, 실무과목으로 구성된 전문교과Ⅱ 중 실무과목이 NCS 기반 교육과정에 해당된다.

NCS기반 교육과정도입준비를 위해서 단위학교에서는 먼저 양성하고자 하는 인력양성유형을 결정한 후 기준학과 선정, 교과군 선정, 실무과목 편성, 기초과목 편성, 보통교과 편성 순으로 절차를 진행하여야 한다.

2009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하는 2017학년도까지는 직업교육을 공업계, 상업정보계, 농업계, 가사실업계, 해양수산계 등 5계열로 구분하여 교육과정이 편성되어왔는데, NCS기반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18학년도부터는 경영·금융, 보건·복지, 미용·관광·레저, 기계, 건설, 전기·전자, 정보·통신, 식품가공, 농림·수산해양 등 17개교과군으로 나뉘고 그에 따른 기준학과별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게 된다.

연수에서 교장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양성하고자 하는 인력양성유형을 결정하고 그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NCS도입준비를 위해 시설·설비 준비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향후 학과개편 시 컨설팅 및 NCS기반 교육과정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교원연수 및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