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서영배)는 재난에 강한 우리나라, 안전한 국민 실현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맞추어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 교직원, 교육대학교 교육실습생이 함께 학교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대응 및 화재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임을 감안, 학생 중심의 실제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피동적으로 대응했던 이론 위주의 기존 훈련에서 탈피해 먼저 교실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한 대피 절차 및 행동 요령을 숙지하였다. 그리고 훈련 시나리오에 의해 싸이렌이 울리자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이어서 강진소방서 장평119지역대 선왕인 훈련통제관으로부터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불을 붙인 장작더미를 향해 전교생이 모두 차례대로 소화기를 분사시켜 불을 초기에 진화시키는 체험을 하였다. 또한 장평119지역대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발화 지점을 향해 살수를 하였으며 미래 소방관을 꿈구는 어린이들이 살수관을 직접 잡고 불을 진화하는 과정을 실제 체험 중심으로 실시하여 보다 실효성 있고 성공적인 훈련이 되었다.

화재대피 훈련에 이어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강진소방서 장평119지역대 박준희 교육교관이 교직원과 학생, 광주교육대 교육실습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한 시간에 걸쳐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요령,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배우고, 인체모형을 이용한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 절차 및 행동 요령을 잘 알게 되었다.”, “소화기 사용법을 확실하게 익히게 되었다.”,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로 언젠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도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장평초등학교 서영배 교장은 “오늘 화재대피훈련은 전교생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고 소방차 살수관을 직접 잡고 발화지점에 살수를 해 보든 등 이론이 아닌 몸으로 체득하는 체험식으로 이루어져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도 구입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교과과정과 연계해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교 내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장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안전한국 건설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장평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