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다양한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대학생들이 진정한 나를 찾도록 도와주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6월 4일(토), 5일(일) 양일간 신촌 연세로에서「2016 유니브엑스포 서울(2016 UnivExpo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유니브엑스포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주최가 아닌 10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와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행사 진행까지 책임지는 박람회이자 대학생 축제다.

올해는 ‘대학생, 다양함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나를 잊고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의미있는 경험을 전달해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전체 행사는 경제, 취/창업, 여행, 봉사, 여가, 건강 등 12개 존으로 나눠 진행되며, 100여개 대학동아리 300여명의 대학생이 125개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경제존>에서는 경제 상식부터 자산관리 방법까지, 투자와 재무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대학생 대상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한다. 또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가 똑소리나는 가계부 쓰는법강연과 멘토링도 실시해 참석 대학생들이 경제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잘하고 있다. 자라고 있다’를 주제로 현장에 모인 대학생들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윤소정 인재양성소 인큐대표 ▵김가영 생생농업유통 대표 ▵장재열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대표 ▵이혜린 뉴스에이드 대표 ▵휴학멘토 이미준씨가 함께한다.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활력을 주는 ‘여행존’에서는 일상 속 도심여행부터 해외여행까지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혜택을 소개한다. 특히 주한외국인유학생연합(ISAK)소속 유학생들이 세계각국의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20대 대학생들에게 자신만의 ‘美’를 찾아주기 위한 <뷰티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피부진단부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할 수 있는 화장법, 전문가 1대1 진단을 비롯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도 해준다.

<유니브 공방>에서는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과 함께 하는 ‘셀프 인테리어 아이템 만들기’ 를 통해 자취생들을 위한 셀프인테리어 팁도 전한다.

이외에도 <취업존>에서는 면접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스피치교육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사의 취업상담 및 알선이 이뤄지며, <여가존>에서는 색다른 취미활동을 체험하고 싶은 대학생들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건강존>에서는 바쁜 대학생활 중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과 금연․절주 방법 등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가 대학생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획일화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경제, 진로, 건강, 창업, 여행, 여가 등 다양한 비전과 진로를 제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브엑스포 홈페이지(http://www.univexp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2016 유니브엑스포 서울이 대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