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내기 직장인들이 신입사원교육에 참가해 팀빌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교육그룹 더필드)

[뉴스에듀]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1년 내 퇴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박병원)는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조사결과(25.2%)보다 2.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실제 대졸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은 2012년 23.6%, 2014년 25.2%, 2016년 27.7%로 증가추세다.

특히 같은 기간 300인 미만 기업의 조기 퇴사율이 300인 이상 기업 조기 퇴사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300인 이상 기업은 11.3%에서 9.4%로 감소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 조기 퇴사율은 31.6%에서 32.5%로 증가했다.

신입사원 조기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조직·직무적응 실패(49.1%)’로 집계됐다. 이어서 ‘급여·복리후생 불만(20.0%)’ ‘근무지역·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5.9%)’ 순으로 나타났다.

조기퇴사 이유를 작년과 비교해 보면, ‘조직·직무적응 실패’ 응답 비율이 1.5%포인트 증가했지만 ‘급여·복리후생 불만’은 4.2%포인트 감소, ‘근무지역·근무환경 불만’이라는 답변도 1.4%포인트 감소했다.

경총은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을 낮추려면 조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시급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기 퇴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직무역량과 적성을 감안한 현업배치(51.3%)’가 가장 많았고 ‘멘토링 등을 통한 애로사항 파악(46.0%)’ ‘비전 제시(36.3%)’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