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020년까지 관내 공ㆍ사립학교 및 직속기관 1천323곳(수업료 자율학교 제외)의 9만8천612실에 대하여 기존 조명기구를 LED 조명기구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학교 조명기구는 대부분 사용 경과 년수가 10년 이상으로 노후하여 밝기가 떨어지고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있어 조명기구 교체가 시급한 실정으로 교체비용 4천270억 원의 예산확보가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LED 교체 사업을 기존 재정사업 추진방식에서 임대(렌탈)방식으로 전환하여 초기 투자비용 없이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LED 설치 및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방식은 임대사가 민간금융으로 LED를 설치하고 투자금액은 임대기한(10년) 동안 전기 절감액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임대방식으로 LED 설치사업을 추진할 경우, 재정사업 방식의 약 26%(1천97억 원) 예산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약 3천173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소요 금액의 약 70%인 776억 원은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충당되므로 LED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321억 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