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장애유아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인형극을 실시하였다.

[뉴스에듀]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장애유아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인형극을 실시하였다.

유아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특별히 기획된 장애이해인형극을 6월 23일부터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각 유치원을 방문하여 공연할 예정이다. 

장애이해인형극 ‘벙어리 장갑’은 간단한 마술과 레크레이션으로 유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후, 합지증(손발가락이 붙어 있는 상태)으로 태어난 친구가 엄마의 지지와 친구들과의 우정에 힘입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이기고 밝고 명랑하게 생활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6월 23일 첫 인형극을 관람한 교사 박경은(삼산유치원)은 “즐겁고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인형극 공연 중에 유아들이 주인공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고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강정환 교육장은 “유아 대상의 장애이해인형극을 통해 어릴 때부터 남과 다른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말씀과 함께 향후 교사 및 학부모 대상의 장애인식개선교육도 더욱 다양한 형태로 확대 실시되어야 함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