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9일(화)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였다.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7개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가해 경험 등을 조사한 것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5년 9월부터 조사 참여시까지의 학교폭력 관련 경험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6주간 실시된 이번 조사에 대상 학생 중 525교 245,757명이 참여하여 9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의 응답률(피해응답률) 0.6%(1,474명)로 전년 수준 0.6%(1,638명)을 유지하였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1.5%(1,068명), 중학교 0.3%(224명), 고등학교 0.2%(179명)로, 전년 동차 대비 초등학교는 0.2%p 소폭 증가하고, 중‧고등학교는 각각 0.2%p, 0.1%p 소폭 감소하였다. 

학생 천명당 피해유형별 응답건수는 언어폭력(336건), 집단따돌림(186건), 신체폭행(1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41.5%), ‘복도’(9.6%) 등으로 ‘학교안’(69.3%)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으로 ‘쉬는 시간’(37.7%)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하교 이후’(17.6%), ‘점심시간’(11.5%), ‘하교시간’(7.3%)이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의 보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학교급별·유형별 맞춤형 대책 및 학부모교육, 인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를 제고하기 위하여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 발달 단계별 교육자료 개발·학생자치활동·동아리활동·또래조정·또래상담·학생자치법정·어울림프로그램·어깨동무학교·문화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학생보호인력 배치와 CCTV 및 비상안전벨을 설치하는 등 학교안전 인프라 확충과 위클래스, 위센터 등을 활용한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늘이고, 치유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