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메기와 동자개(빠가사리) 역시 임진강에서 잡은 것이 아니라는 제보! 국내에서 생산되는 메기의 96% 이상이 양식! 사진= '먹거리 X파일'

[뉴스에듀] 임진강 민물고기 매운탕의 실체

지난 5월 ‘섬진강을 간다’ 편에서는 섬진강 주변 여러 식당에서 중국산 참게와 재첩을 섬진강에서 잡은 것으로 속여 판매하는 현장을 고발했었다.

그런데 임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메기와 동자개(빠가사리) 역시 임진강에서 잡은 것이 아니라는 제보. 임진강 주변 어촌 직판장은 물론 민물고기 유통업체에서도 자연산 민물고기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렇다면 임진강 주변 식당에서 자연산으로 판매되는 민물고기는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메기의 96% 이상이 양식! 자연산 메기는 잡히는 양이 아주 적다는 유통업자들의 말.

어획량이 준 동자개(빠가사리)는 중국에서 살아있는 채로 수입을 해, 겨우 소비량을 맞추고 있다는데...

보고도, 먹어봐도 알 수 없는 민물고기의 원산지!

식당에서 판매되는 민물고기의 원산지를 구별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국내산 양식 메기와 자연산 메기 그리고 중국산 동자개(빠가사리)와 국내산 동자개(빠가사리)는 모두 종이 같아 DNA 검사로도 구별할 수 없다고!

거기다 매운탕으로 끓이면 재료 본연의 모습을 더욱 알아볼 수 없기에 민물고기 원산지는 판매자의 말만 믿고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

민물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으로 사랑을 받아온 임진강 민물매운탕! 임진강에서 판매되는 민물매운탕의 진실을 밝혀낸다.

채널A <먹거리 X파일> '임진강 민물고기의 배신'편은 31일(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