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시상식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편 박종우 선수가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트위터에는 IOC측에 항의 의사를 전달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우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한국 대 일본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이에 IOC는 헌장 50조에 명시된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활동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박종우의 시상식 참가 불가를 대한체육회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트위터에는 IOC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 IOC에 항의 의사를 전달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홈페이지 공격을 자제하고, 설득력있고 이성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rlax******님은 "IOC 홈페이지 테러 말고, 정치인들의 설득력있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기대합니다"라고 트윗을 남겼습니다. 

IOC는 박종우 사안에 대해 FIFA에 조사를 넘겼고,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오는 16일까지 세리머니 배경에 대한 설명과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박종우에 대한 메달 박탈 여부와 추가 징계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