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자료제공=기상청

[뉴스에듀] 1일 국군의 날부터 3일 개천절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양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흐리고 , 충청도는 밤부터, 제주도는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다.

내일(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쪽지방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3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강수대의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고, 남부지방은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일 00시부터 3일 24시까지)은 -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남북부 : 50~100m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중북부 200mm이상) - 충남남부, 충북, 전북북부, 경북북부, 서해5도(2일) : 20~70mm
- 그 밖의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 5~40mm로 예보했다.

모레(3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 낮 기온이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다.

오늘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은 남해상에, 내일(2일)과 모레(3일)는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