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교육연수원은 지방행정연수원과 공동으로 1일(화)“지방자치시대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간 연계 및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뉴스에듀] 중앙교육연수원(원장 정일용)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과 공동으로 1일(화) 중앙교육연수원 인재홀에서 “지방자치시대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간 연계 및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공동 세미나는 양 기관장들이 지방자치시대에 시․도 및 시․군․구와 시․도교육청의 고급 관리자들간의 통합연수 통해 교육효과를 제고하자는 취지에 따라 시작하게 되었으며,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간의 연계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중앙교육연수원과 지방행정연수원은 각각 시․도 및 시․군․구와 시․도교육청의 지방서기관을 대상으로 고급관리자*로서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장기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연수생 147명이 공동 세미나에 참여하였다.

세미나에서 “지방자치시대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간 연계 및 협력방안” 발제를 맡은 금창호 실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은 일반자치단체와 교육자치단체간 협력 부족으로 책임분산, 일부 기능의 중복, 제도화 미흡 등의 문제들을 분석하고,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보공유 채널 구축, 사무의 협력처리 강화, 인력 상호 교류, 상설기구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김병주 교수(영남대학교 교육학과)는 주제발표에서 정리된 양 기관간 연계 및 협력 실태에 관한 문제분석은 현상을 이해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자치의 후퇴가 아니라 발전을 위한 연계 및 협력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지정토론자 우명숙 교수(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는 교육자치단체와 일반자치단체간 연계 및 협력 논의는 주민들에 대한 교육서비스 질 제고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진행해야 하며, 양 기관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 개방되고 잦은 의사소통, 분명하고 달성가능한 목표, 우호적인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지정토론자 최준호 교수(영남대학교 행정학과)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에 대한 제도 및 인식 변화와 정립,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교육에 대한 참여(관계)성의 명확화, 교육정책 및 행정에 대한 권한·의무·책임의 명확화, 교육재정을 위한 제도적 구조의 재정립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방 고급관리자과정 연수생들은 행정 현장에서 경험한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간 협력 사례를 상호 교류하였으며, 예산 편성․집행과정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 유사․중복사업 해결방안, 상호 인사교류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