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오는 11월 11일(금) 오전 10시, 부산 YWCA에서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을 위한 부산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사교육걱정은 지난 2008년 출범 이후 사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입니다. 불필요한 사교육의 첫 번째 이유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출신학교 차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오랜 준비를 거쳐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제정 운동을 시작했다.

사교육걱정은 상반기 동안 전국 20여개 지역 거리서명, 국회 1인 시위, 학벌 사회 특강(김상봉, 前 학벌없는사회 이사장), 국회의원 300인 법안 질의, 로스쿨 출신학교 등급제 비판 기자회견,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 국회 공청회를 거쳐 지난 9월 2일 더불어민주당 사교육대책TF(노웅래 단장)와 함께 '학력·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오영훈 의원 등 18인)'을 국회에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이 발의되었다는 것은 법률 제정 운동의 출발선에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제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 교육, 경제계를 포함하여 누가 이 법률 제정을 반대하는 이해 당사자로 나설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러나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은 어느 한쪽의 이해를 위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교육걱정은 법률의 제정을 위해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을 위한 부산 시민 공청회>를 시작한다. 참석자로 박소영(학부모), 이창수(대학생), 강주용(학원강사), 최혁준(부산대교초교사), 강경호(김해삼계중교사), 고영남(인제대교수) 등이 발제를 하고 현장 참석자들과 함께 <출신학교 차별> 실태 및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토의하여 공청회 결과는 법률 제정을 위해 교육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