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계명대(총장 신일희) 코어사업단이 인문학도 역량강화 및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취업박람회와 산학협력협정체결,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계명대 코어사업단(단장 이병로)은 지난 1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에서 미래 인문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인과 인문의료관광인을 위한 제1회 글로벌 취업 세미나 및 박람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계명대 코어사업의 9개 모델 중 인문학과 타전공의 융합 모델에 대한 인문학도들의 이해를 돕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대건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팀장, 이달리 대구컨벤션관광뷰로 과장, 신현대 한국전시주최협회 과장이 각각‘의료관광 마케터와 코디네이터’,‘도시를 파는 사람들, 도시마케터’,‘국제전시기획사’를 주제로 MICE산업의 이해와 취업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는 9개의 업체가 참가해 영암관 로비에 부스를 설치하고 맞춤형 1:1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참석한 업체들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덱스코, 레드컴, 마이스산업연구원, 아이엠전시문화, 엑스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한국전시산업연구원, 한국전시주최협회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신입 사원 채용 예정이거나 계명대 인문학도를 대상으로 동계방학 현장 인턴십, 2017학년도 1학기 장기 인턴십이 예정된 MICE 및 의료관광 관련 업체들이다.

김묘경 한국전시산업연구원 실장은 “MICE산업은 우수한 인재가 기업의 자산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MICE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MICE산업에 관심 있는 우수한 인력 자산을 확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장현욱(남, 23세, 영어영문학전공 4학년)학생은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진로가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진로로 진출 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명대 코어사업단과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의 산학협력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양 기관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MICE산업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계명대 코어사업단은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인문학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사)벤처기업대구경북지회,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 (사)대구안광학산업진흥원, (사)대구컨벤션관광뷰로 등과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서 18일, 이틀에 걸쳐 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에서 코어사업단이 주관한‘동서 인문학의 만남과 한국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가져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인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이념을 고려한 번역 문학의 중요성을 다뤘다.

이병로 계명대 코어사업단장은 “코어사업의 취지에 맞게 인문학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코어 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기초로 한 여러 학문들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면 인문학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