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채널A'먹거리X파일'

[뉴스에듀] 겨울 강추위에 사람들이 몸보신을 위해 즐겨찾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장어! 장어계의 황제라는 갯장어부터 아나고로 더 유명한 붕장어, 그리고 유일하게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뱀장어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요즘 같은 철에는 곰장어가 가장 인기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곰장어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서민들의 단골 술안주이자 건강식으로 사랑받는다. 그런데 이 곰장어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수도권부터 곰장어 요리의 원조 격이라는 부산까지, 오직 국산 곰장어만을 사용한다는 식당들. 하지만 최근 곰장어의 주산지인 남해안에서는 어획량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껏 국산으로 알고 먹어온 곰장어는 과연 무엇일까?

취재 결과, 곰장어는 올림픽 참가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일부 수입산 곰장어의 경우 국산 곰장어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생김새도, 맛도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 때문일까? 실제로 일부 비양심적인 식당 업주들은 수입산 곰장어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비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 그렇다면 수입산 곰장어와 국산 곰장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원산지별 곰장어 구별법을 소개한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먹거리X파일' <한국으로 귀화한 다국적 곰장어>편은 27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