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치과진료 봉사를 하고있는 플랜트 치과 의사, 간호사, 경찰관

[뉴스에듀] "이빨이 다 썩어도, 치과가 너무 멀고 남들의 시선이 있어 가기가 어려웠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충남 당진에서 실시된 "지적 장애인 치과 무료치료" 봉사활동 현장에서 치과치료를 마치신 의사선생님에게 전달된 말입니다.

당진시 정미면에는 '두리마을' 이라는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이 있습니다.

평소 보호자의 도움없이는 생활할 수가 없는 지적장애인이 모여 거주하는 시설로, 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외곽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사람들의 손길이 매우 필요로 하는 곳입니다. 특별히 큰 손길이 아닙니다. 그냥 같이 놀아주고, 같이 그림그려주고, 같이 식사해주는 그런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 곳에 아주 뜻깊은 봉사활동이 펼쳐져 소개하려고 합니다.

9. 13(목) 오전부터 멀리 대전 플랜트 치과에서 버스가 한대 도착했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과 대전 플랜트 치과가 협약을 맺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는데요.

그 첫번째 약속이 지켜지는 날이었습니다.

경찰관과 치과의사선생님, 간호사 분들이 함께 지적장애인 분들을 무료로 치료해 드리는 봉사활동으로 진료 봉사는 장애인 생활시설 ‘두리마을’에서 생활하는 중증 지적장애인 30명과 지역 어르신 등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치아발치, 충치치료 등의 치과 진료와 함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였습니다.

참, 경찰관분들도 장애인을 위한 인권침해,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주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 이번 한번만 오시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치과관리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재차 방문 치료 약속까지 해 주셨습니다.

치료 후에는 '두리마을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서, 같이 그림도 그리고, 환경정리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며 따뜻한 마음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멀리 대전에서 부터 오신 플랜트 치과 의사, 간호사 분들, 그리고 따뜻한 손길로 봉사활동을 해주신 충남지방경찰청, 당진경찰서 경찰관 여러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