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2학기 전면 시행에 따른 중학교 활동시수 및 강사선발 현황을 27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학교폭력 및 비행 행동(폭력행사, 왕따, 게임중독 등)이 중학교에 집중(69%)되고 있고, 초ㆍ중등학교 중학생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 시간을 확보하였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시수는 교과(군)별 시수의 20% 범위 내에서 감축하거나, ‘창의적체험활동’ 시수를 순증하여 확보하며, 여건이 어려운 학교의 경우 68시간 범위 내에서 기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학교 운영 현황은 교과 20% 감축이 2.0%, 창체 순증이 21.1%, 창체 활용이 48.1%, 혼합이 25.0%, 체육수업 4시간 기 확보하여 운영하는 학교가 3.8%로 나타났다.

또한, 운영을 위한 강사 확보 학교수 현황은 외부강사(스포츠강사) 확보 학교가 67.6%, 자체교원 운영교가 32.4%이며 스포츠강사는 총 4,427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ㆍ도교육청별 스포츠강사는 서울 772명, 부산 386명, 대구 222명, 광주 253명, 울산 195명, 경기 1,063명을 확보하여 전체 학교수 대비 교당 1.8명 이상의 스포츠강사를 확보한 것에 비해, 전라북도 교육청의 경우 17명을 확보하는데 그쳐 전체 학교수 대비 교당 0.1명의 스포츠강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강사의 소지자격으로, 중등 체육2급 정교사자격증 소지자가 전체 38.9%를 차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년제 대학 이상 체육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19.0%, 국민생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6.5%, 4년제 대학 3학년이상 체육 관련학과 재학생이 8.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스포츠 활동을 상시 즐길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