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김순복 기자] 창원시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평생교육원 ‘젊음의 집’(의창구 소답동)에서 결혼 10년차 이상 부부 15쌍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부부학교’를 운영했다.

‘부부관계 향상 및 건강한 가정생활 설계’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에니어그램을 통한 부부 이해하기 △성격유형별 부부대화법 △온몸으로 소통하는 부부(레크리에이션) △사랑의 편지쓰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가정의 중심인 부부역할을 정립하고, 부부사랑을 다질 수 있는 실제적인 강의와 참여자간 자신들의 사례를 공유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부학교에 참가한 한 남편은 “비슷한 연령대의 부부가 모여 교육을 받으니 재미있었고, 우리 부부가 어떤 부부로 살아가고 자녀에게 어떤 부모로 기억될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교육이었다”면서 “이 교육을 권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창원시는 중년기 부부교육뿐만 아니라 신혼기 부부교육, 가족생애주기별 교육으로 미취학, 취학 자녀를 둔 부모교육, 아버지교육 등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225-39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