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생’ 1,453명 – 역대 최고..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 발표

[뉴스에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를 3월 31일 발표했다.

‘16.9.8.부터 ‘17.2.28일까지 실시한 이번 입시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에서 총 172,139명(정원내 기준)을 선발하였으며, 평균 지원율은 8.43 : 1, 등록률은 96.7%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학입학자원의 감소추세에도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통해, 청년 인력창출의 핵심기관인 전문대학의 역할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전문대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원율 및 등록률

‘17학년도 전문대학 총 지원자는 145만 명으로 전년(149만 명) 대비 5만 명 감소했으며, 지원자 감소 대비하여 지원율은 8.43 : 1로 전년(8.40 : 1) 대비 0.03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령인구 변화에 대비한 자체 구조조정 및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등으로 모집인원이 감소(△5,486명, △3.1%)했다.

전문대학 등록률의 경우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이었다. 최근 수능 응시자수가 감소(15년 대비 16년 △4%)되는 상황에서도 ‘17학년도 전문대학 등록률은 96.9%로, 전년 98.1%에 비해 1.4%p 하락했으며, 최근 5년 간 전문대학의 등록률은 지속적으로 95%이상을 유지했다.

◆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 증가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입학’의 지원자와 등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이는 전문대학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과 실질적 산업현장 실습제 운영에 따른 실무능력 향상 등으로 전문직업인양성과 높은 취업률때문이라고 볼수 있다.

전국 118개 대학에 7,412명 지원, 1,453명이 등록했는데, 전년 대비 지원자의 경우 1,290명(21%), 등록자는 62명(4.5%)이 증가했다.

◆ 전공별 지원 현황

전공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항공 및 여행관련 서비스산업의 확대에 힘입어 항공관련전공(28.0 : 1)과 디지털미디어의 발달로 뉴미디어시대에 부응하고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종합예술분야의 실용음악(19.6 : 1)과, 응용예술(13.4 : 1), 간호․보건(10.7 : 1) 등이 평균 10 : 1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또한, 전문대학 모집 경쟁률 최고 전공은 명지전문대학의 실용음악과로 나타났다.

24명 모집에 무려 5,196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216.5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위는 동아방송예술대(5위 연극)의 성악전공이 139.4 : 1이었다. 3위 및 4위는 서울예술대의 연기전공 및 실용음악전공이었다. 한양여자대학교 항공과가 6위를 차지했으며, 상위권 인기전공은 실용 및 항공분야로 뚜렷한 꿈과 목적의식을 가진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황보 은 사무총장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대학은 진학자 수가 감소하고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2017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 볼 때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