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 창업몰 제공

[뉴스에듀]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외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성층들에 의해 피부관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뺏어가고 방 안의 과도한 난방 등은 피부를 쉽게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외모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 여성들은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소득 일부를 아낌없이 투자하며 개별 관리를 받고자 하는 추세다. 젊은 20~30대뿐만 아니라 30~40대 골드 미스 및 주부들에게도 피부 관리는 최고의 관심사이며, 관련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남성과 아이, 실버 등 신규 고객층의 유입을 감안한다면 시장 확대의 전망은 더욱 무궁무진하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해피라인(www.twtkr.com/oula45) 피부숍을 창업한 김모씨는 요즘 입이 코에 걸릴정도로 회색이 돈다. 7호선과 중앙선 교차역인 상봉역에서 50m 역세권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포함하여 1억5천만원을 투자해 월 8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남기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3곳 이상의 숍을 더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역세권의 가계를 물색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 국내로 피부관리 관광을 올 정도로 관련 산업의 수준이 높아져, 해외 고객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뷰티 산업 육성과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피부관리숍은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업종 중에 하나로 각광받으며 관련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이 한 번쯤은 창업으로의 접근을 고려하는 업종이기도 하다.

역세권, 대형 쇼핑센터와 주거지 인근 등의 지역에는 피부과 병원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피부관리실부터 독립점포의 형태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단지나 할인쿠폰 등을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피부관리숍은 매월 30~40%의 원재료비가 소요되는 외식업과는 달리, 원재료비가 10% 이하인 창업아이템이다. 또 서비스와 전문 기술의 중요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매장의 규모도 굳이 넓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창업몰(www.changupmall.com) 김경환 팀장은 "피부관리숍의 수익을 높이려면 서비스의 질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라며, "종업원 개인 역량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지는 만큼 인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더불어 피부과, 경락 서비스 전문숍 등 다양한 파생상품과 소셜커머스 쿠폰제도의 등장으로 높아지는 경쟁에 대응하고,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법규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