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이전·전시되었던 강남역 사건 관련 전국의 추모 자료

[뉴스에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1년을 맞아 강남역 사건 기록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와 과제를 제안해 보는 ‘여성 안전 시민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년 5월 17일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이 발생한 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시민들이 작성한 추모 메시지(35,350건), 관련 미디어 자료, 시민활동자료 등을 기록한 뒤 발표·공유한 바 있다. 또, 재단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 ‘강남역 10번 출구’를 형상화한 ‘시민 기억 존(zone)’을 조성, 관련 추모자료를 전시·보존하고 있다.

이번 시민논문 공모전은 강남역 사건 발생 345일째인 △4월 26일(수)부터 계획서 접수를 받아 심사 등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발표한다. 당선자는 사건 1주년이 되는 △5월 17일(수)부터 11월 하순까지 논문을 완성하고, 그 결과를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0일) 중 발표회를 통해 공유한다.

공모전에는 여성안전에 관심 있는 청년, 시민 및 모임(단체 및 공동체 가능)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양식에 맞춰 △연구추진 배경 및 목적 △주요내용 △연구방법 △기대효과 및 예상결론 등을 담은 4~5매 분량(A4 크기)의 계획서를 일정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해당 시민논문은 공모전 후에 온·오프라인 논문집으로 발간(2018년 예정)되고, 학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