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기관 및 교육공무원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5월 22일(월)부터 29일(월)까지 7박 8일 동안 베트남에서 소속 지방공무원 22명이 장애인 복지시설 개선, 도서·기부물품 기증 등의 봉사활동연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연수단(단장 이무수 교육행정국장)은 교육청 소속 각 기관에서 추천 받은 미장․도색, 수화통역 등 재능기부가 가능한 지방공무원 2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연수는 지방공무원 개인이 보유한 재능을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상상력과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장애인 복지시설「Mai am May Bon Phuong 센터」의 페인트 도색, 환경 정리 등 시설개선활동 △호치민「Nguyen Van To 중학교」심폐소생술 전달교육 및 교구 기증 △KOCUN(유엔인권정책센터)「한국-베트남 어린이 다문화 도서관」에 도서 750권 기증 △「호치민 한국어교육원」한복 전달 등 이며, 도움이 필요한 기관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맞춤형 봉사를 진행하였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도서, 한복 등 기부물품은 교육청 모든 직원이 지난 2개월 간 매월 4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물품 기증의 날’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안 쓰는 물건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기부 받아 준비하였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고아 등 약 50명이 생활하는 「Mai am May Bon Phuong 센터」에는 시설개선활동과 더불어 재정적 어려움으로 구입할 수 없었던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봉사단원들이 자발적 성금을 모아 구입하여 전달하기도 하였다. 

교육청은 봉사활동에 앞서 5월 11일(목)에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봉사단 전원에게 실시하여 베트남 현지 전달교육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였으며, 5월 18일(목)에 베트남 현지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과 각종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 등 안전교육 및 봉사활동연수단의 발대식을 실시하여 봉사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안전사고 없는 봉사활동을 준비하였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공존’과 ‘상생’을 2017년도 사회공헌활동의 기치로 삼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세계시민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는 국내․외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계발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