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종보)은 산하 중부Wee센터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학업중단 위기 및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찾아가는 표현예술치료 집단상담 '내 마음이 들리니?'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 마음이 들리니?'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등의 매체를 이용해 집단 상담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 및 정서 조절을 돕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참여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는 전문상담(교)사의 배치 비율이 낮고, 다문화학생이 많은 지역적 요구가 더해져 2015년도부터 중부Wee센터 학업중단숙려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운영되어 왔다. 

하반기(9월~11월) 학업중단위기학생 집단 상담은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음악치료·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매체 상담이 효과적인 초등학교,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및 전문상담(교)사 미배치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음악치료는 3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노랫말 만들기와 타악기 연주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드러내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술치료는 2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콜라주 기법,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자존감을 높이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5월~7월)에는 음악 및 미디어치료사를 파견하여 4개 학교에서 총 32회의 집단 상담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