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성추문 피해자 사진유출’ 고소사건에 연루된 검사가 3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사상유례없는 현직 검사가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 지검의 K검사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고 밝혔다.

K검사는 피해자 사진을 최초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직원 J씨에게 사진파일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사진을 검찰 내ㆍ외부 6명에게 유포한 것으로 전해진 수도권 지검의 P검사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13일 피해자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검사 2명 등 검찰직원 6명의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