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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채용비리 2,234건의 지적.. "채용장사 곪아 터졌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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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8  1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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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정부가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 275개를 상대로 벌인 최근 5년간의 채용실태 점검 결과가 나왔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금)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에 대한 중간결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점검 결과 259개 기관에서 2,23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청탁 등 채용비리는 166건으로 드러났다.

적발 사항은 유형별로 위원 구성 부적절 527건, 규정 미비 446건, 모집 공고 위반 227건, 부당한 평가 기준 적용 190건, 선발 인원 변경 138건 등이다.

정부는 2234건 중 143건에 대해선 관련자 문책과 징계를 하기로 했다. 23건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용진 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문제는 공정사회,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공공기관부터 채용비리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임해 줄 것을 각 부처에 당부하였다.

아울러 공공기관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고 이러한 노력과 분위기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특별점검이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끊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각부처가 노력하여 줄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전수조사 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진행 중인 관계부처 합동 심층조사에 전부처가 만전을 기해야 하며, 지방공공기관과 기타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점검도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12월말 예정된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하는 데에도 각 부처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상시점검하고 '채용비리 신고센터'는 상설화하여 계속해서 운영하기로 한 만큼 각부처의 신속한 조사와 처리를 당부하였다.

이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기획재정부 등 20개 부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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