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09일 20:00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9일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내일(10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서울.경기도와 충청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오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10일 새벽부터 밤 사이)은 - 경기동부, 강원영서, 북한(9일부터) : 3~10cm -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산지 : 1~5cm - 서울.경기(동부제외), 전북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 :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10일 새벽부터 밤 사이)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북한(9일부터): 5~10mm - 강원영동, 충청도,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 5mm 내외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당부된다.

또한, 내일(1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월요일인 모레(1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도는 아침부터 가끔 눈이 오겠다. 한편, 제주도는 밤부터 눈 또는 비(산지 눈)가 오겠다.

내일(10일) 밤부터 해안지역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강하게 불겠다.

내일(10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모레부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일(10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해상, 모레는 동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