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수원 매탄고등학교 교육과정부

[뉴스에듀] 수원 매탄고등학교(교장 서예식)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인간중심적인 도시공공디자인 탐구 및 설계’라는 주제로 활동한 골목대장이 한국토지공사에 서 주최한 국토교육 동아리 공모에서 2017년 최우수 국토교육동아리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골목대장 동아리(지도교사 배상희)는 학생들의 삶과 생각이 담긴 매탄동 지도와 지역의 문제를 공공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탐구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회원 17명이 6개월(2017.05월-10월) 동안 펼쳐왔다. 학교 주변을 답사하고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등 지역공간을 학생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문제점을 발견, 전문가 그룹과 연계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그 실천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마을 답사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마을 지도 주제를 선정하고 지역의 공공디자인을 ‘사람중심’이라는 수원의 도시 정체성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하여 시청에 건의하였으며, 수원시 굿모닝하우스에서 전시회(10월 28일)열어 결과물을 공유하였으며, 교내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송예림 학생(2학년 10반)은 “내년에는 고 3이 되어서 올해가 적극적으로 동아리를 꾸려가는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동아리 상금도 뜻깊은 곳에 쓰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매탄고 서예식 교장은 “평소 학생이 중심이 되는 활동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내 162개 동아리가 서로 상승하여 질적인 성장을 이루어 학생 진로선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배상희 지도교사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아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마을 동아리를 학생들과 계속 이어 가면서 아이들이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서 자신들의 삶의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