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 은 12일 부산대병원 교수들의 야구방망이로 전문의를 눈앞에 둔 전공의 제자를 피멍들도록 무지막지하게 상습 폭행등 부끄러운 가혹행위에다 23차례나 대리수술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로 드러나자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서부 지검에 "여죄를 철저히 조사해 사법처리해 엄벌하라"고 촉구 했다.

활빈단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후 인술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칠 "의대교수의 전공의(수련의)에 가하는 폭력과 비인격적 처우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드높다"며 "관할 검경은 신속한 사법처리로 엄벌에 처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복지부,교육부에 대학병원내 근절되지 않는 폭력의 대물림으로 구조적 병폐인 뿌리 깊은 악습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적폐청산 대상이다"며 각 대학병원의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문화와 도제식 수련 교육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갑질추방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전공의들에 ‘진료실 폭행 신고센터’에만 의존말고 "진로 및 생사여탈권을 쥔 지도교수와 선배 의사의 폭력,갑질행위를 제보하면 즉각 폭로와 고발에 나서 뿌리를 뽑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갑질추방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이철성 경찰 청장에 전국 의대 부속 병원에 대해 관할경찰서별 병원담당 정보관을 동원해 동일,유사 사례가 있는지 철저히 파악해 전공의 가혹 행위 근절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