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전시의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인 ‘청년취업 희망카드’에 대해 시가 올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확 달라진 청년취업 희망카드 추진계획’을 확정,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1일 시에 따르면 종전 미 취업자 및 대학졸업예정자에 한해 신청을 받았다면 올해는 미 취업자를 포함한 대학 졸업 1년 이하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까지 확대 시행한다.

또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신청 전 본인의 자격 해당 여부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사전 자격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청년취업 희망카드’ 신청 과정에서 증빙자료 제출 등 절차가 복잡하다는 불편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일부 증빙자료의 제출을 시가 자체 확인하는 등 청년구직자의 신청 및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했다.

‘청년취업 희망카드’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34세 청년 미취업자 중 구직 활동자 5000명이며, 가구 중위소득 150% 미만인 자(4인 가구 기준 677만 8000원 미만)가 지원할 수 있다.

시청 기간은 내달부터 매월 10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youthpassdaejeon.kr) 회원 가입 후 신청서 및 구직활동계획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자는 6개월 동안 매월 30만 원씩 최대 18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학원 수강료, 교재 구입비, 시험 응시료, 면접비 등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접 비용과 교통비 식비(월 15만 원 한도) 등 간접 비용도 지원된다.

단 자동차 운전면허 학원비, 소설, 잡지류, 만화, 성인물, 음반, 1식에 1만 원이 넘는 식사비와 음주비, 레저업소 이용비 등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