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은 3월 14일(수) 14시 서울시교육청 903호에서 ‘사랑의 장학지원 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굿네이버스는 서울시교육청에 성금 1억1,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희망 장학금(9,000만원) △조식 지원 사업(1,000만원) △심리정서 지원 사업(1,000만 원) 등에 사용된다.

희망 장학금 사업은 한부모․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초등학생 450명(1개교 1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식 지원 사업은 서울 강북구 소재 우이초등학교 약 50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조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기초․법정 차상위․법정 한부모․기타 저소득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과 맞벌이, 부부갈등 등의 이유로 가정 사정상 아침을 먹지 못하는 학생을 담임교사의 추천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대상자로 선정한다.

심리정서 지원 사업은 서울 학습도움센터와 서울권역 내 굿네이버스 좋은 마음 센터(동부, 성동, 동작)가 연계하여 초등학교 5개교, 중․고등학교 4개교 학생(1개교 1명)의 심리정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교부적응 감소와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와 2015년에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5년부터 2016년도까지 장학금․조식사업․심리정서사업 등을 위해 총 1억 원을, 2017년도에는 희망교실 행사를 포함하여 총 1억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도 굿네이버스와 세계시민․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좋은마음 인성학교’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좋은마음 인성학교’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나눔 등의 덕목을 갖춘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내 아동,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굿네이버스와의 ‘사랑의 장학지원 성금 기탁식’과 ‘좋은마음 인성학교’ 의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