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기자는 2010학년도부터 9년째『Happy school-day』을 실시하고 있는 직업교육의 요람 종로산업정보학교(교장 조중기)를 찾아갔다.

『Happy school-day』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적발위주의 교문지도를 지양하고, 교사가 교문에서 학생들을 반가운 인사로 맞아주는 종로산업정보학교만의 행사이다. 행사는 교사와 학생 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 정착과 공동체 안에서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민주시민의 자질과 품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 교사가 동참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사와 학생이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등으로 반갑게 맞이해 처음으로 경험하는 학생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기쁘게 교사와 악수하며 선생님들께 평소보다 공손히 인사를 하였다.

학생들은 많은 선생님들 중에서도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기념 촬영을 하고 반가운 인사를 하는 등 『Happy school-day』를 즐겼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며 교사가 근엄하고 무서운 표정을 버리고 어깨동무를 하며 “잘해보자”라고 학생을 격려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Happy school-day』행사는 올 해 상·벌점제를 폐지하고 실시하는 『HAPPY CARD』와 함께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조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HAPPY CARD』는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 및 인사하는 습관 조성을 위해 인사하는 학생에게 선생님이 각 과의 스티커를 배부한다. 또한 칭찬 및 봉사한 경우 선생님이 학생에게 학과의 스티커를 배부할 수 있다. 학생들은 배부 받은 스티커를 급식바코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에 붙여 기록한다.

8개,12개,16개의 스티커가 모아질 때마다 생활인성부에서 해택을 제공하고 마지막 20개는 모범상을 시상하여 격려한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로 자존감 및 인간관계 능력에 도움을 주고 학교생활관련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취업시장에서의 학생의 이미지 및 학교 이미지 향상을 기대된다.

기자는 학생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적인 학교,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학교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