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영종중학교(교장 문관식)는 1학년 자유학년제와 2학년 1학기 연계학기를 운영하며 주제선택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제선택활동은 학생의 흥미, 관심사에 맞는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전문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1회 2시간 블록수업으로 진행한다.

1학기에 1학년은 ‘공상하는 우리’, ‘영어로 책 만들기 BOOKING’, ‘함께 하는 세계문화여행’, ‘14살의 책 목록 만들기’, ‘책으로 놀자’, ‘영어 문화 콘텐츠’, ‘책 속에서 자신을 찾아보자’의 주제로, 2학년은 ‘심사숙고(深思熟考), 삶과 한문’, ‘역사 콜라보레이션’, ‘총명한 미술’, ‘다양한 도덕적 문제, 철학이야기’의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각 나라의 역사, 문화를 통해 국제 사회 이해 능력을 함양하는 1학년 ‘함께 하는 세계문화여행’의 경우 문화골든벨, 문화 조사 및 발표, 건축물 만들기의 수업으로 모둠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수업을 들은 한 학생은 “조사하고 발표하다 보니 책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오래 남아요. 다음에는 어느 나라 할까요? 건축물 또 만들꺼죠?”라고 말했다.

실생활과 관련된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2학년 ‘심사숙고(深思熟考), 삶과 한문’은 요리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모둠별 토의 및 학습지를 한 후 직접 요리실습 및 대결을 펼쳤다. 평가는 심사 기준을 미리 안내하고, 학생 동료평가 및 교사 관찰평가로 구성되었다.

이 수업을 진행한 한문 교사(한혜성)는 “애니메이션 자체가 워낙에 인기 있는 작품이라 활동 전 동기부여부터 아이들의 입맛에 딱 맞았다. 기존에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학생들이 여럿 있었을 만큼 아이들의 관심이 대단했고, 자신의 만든 메뉴에 한자를 사용한 이름을 붙이는 친구들도 있었다. 한자(漢字)를 글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삶 속에서 활용할 수 있었던 데 활동의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