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후보는 조희연 후보, 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와 함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뉴스에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후보는 5월 26일 오후 1시 30분 광화문빌딩 HJ비즈니스센터에서 서울교육감 조희연 후보, 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와 함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서울-경기 교육감 후보들은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가 제안한 ▲파행적 현장실습제도 개선과 ‘진로학기제’ 시행 ▲직업교육 정책 수립 시 학생 당사자 참여 보장 ▲학생 인권보호 및 상담 위한 교육청 내 전담조직 설치 ▲노동안전 및 인권문제 해결 위한 교육청-지방노동청 협력체계 구축 ▲노동교육 및 안전교육 의무적 시행과 성차별·성희롱 근절 위한 제도 마련 ▲취업 후 군입대 문제 해결 위한 직업교육 시스템 구축 등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가 제안한 정책제안에 대해 깊이 있게 경청했다.

정책협약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의 정책제안은 특성화고 당사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목소리이므로 이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책협약의 세부내용은 지역의 현실에 맞게 교육청과 당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시켜 나가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성훈 후보는 “파행적이고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장실습제도 개선을 위해 ‘진로학기제’와 같이 취업과 졸업 전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안 마련을 위해 당사자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장실습학생 실태파악 및 인권보호, 상담 등을 위한 교육청 전담조직 설치는 시급하다”며 “2017년 일어난 두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확인되었듯 ‘업체의 갑질 횡포’와 ‘취업률 의식한 정부와 학교의 방치’등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성훈 인천교육감 후보는 마지막으로 인천-서울-경기 교육감 후보들은 정책협약식을 통해 ▲부실한 현장실습제도 개선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이 최우선 되는 직업교육을 위해 “수도권 3개 지역의 후보들이 손잡고 맨 앞에서 이끌어 나갈 것이며 전국의 모든 교육감들이 공동의 목표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