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 중랑구는 장안교 상류 둔치에 위치한 중랑천 물놀이장이 8일 개장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약 3개월간의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16년 개장한 '중랑천 물놀이장'은 전체 6,550㎡의 규모로 유아용 유수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은 물론, 바닥형 분수시설, 샤워장 및 탈의실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중랑구 대표 친수놀이공간이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장 사용 후 회수되는 물을 바로 여과해 이용객들에게 깨끗한 담수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식 여과기 1대를 새로 설치했다.

중랑천 범람시 침수가 되는 물놀이장 위치를 고려해 고정식 아닌 이동식으로 구비했으며, 1시간에 24톤을 정화할 수 있어 물놀이장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몽골텐트 20개를 추가 설치해 그늘공간을 확대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바닥 탄성포장재를 전면 재시공하여 구민들이 물놀이장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물놀이장은 개장일 이후, 성수기인 6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9월 2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유료운영 기간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일반 금액의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무료 운영시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유수풀은 운영하지 않는다.이용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3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

중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물놀이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랑경제신문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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