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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웰컴 투 동막골
온라인뉴스팀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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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4  1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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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박광현, 출연 :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임하균, 류덕환

[뉴스에듀]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스티브 태슐러)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강혜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목숨을 걸고 사수하고 싶었던 그곳, 동막골에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세 사람이 있다. 국군, 인민군, 연합군... 총을 본 적도 없는 동막골 사람들 앞에서 수류탄, 총, 철모, 무전기는 특수 장비들은 아무런 힘도 못 쓰는 신기한 물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덮치고 말았다. 동막골에 추락한 미군기가 적군에 의해 폭격됐다고 오인한 국군이 마을을 집중 폭격하기로 한 것. 적 위치 확인…! 현재 좌표…델타 호텔 4045. 이 사실을 알게 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은 한국 전쟁 사상 유례없는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 세 사람은 목숨까지 걸고 동막골을 지키려고 한 것일까?

모두가 민감하게만 생각했던 남과 북을 영화로 풀어낸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가 남긴 것은 신화를 만들었던 흥행 기록의 수치만이 아니었다. 두 영화는 그 동안 잊고 살아왔던 우리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고 한국전쟁이라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발판을 디딤돌 삼아 <웰컴 투 동막골>은 이제 더욱 색다르고 과감한 방식으로 2005년의 말을 전한다.

전 후의 냉전시대에 <공동경비구역 JSA>가 있었다면 전쟁 중에는 "공동수호구역"인 동막골이 있었고,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 전쟁 당시의 아픔을 이야기했다면 <웰컴 투 동막골>은 이젠 그 속에도 있었던 가슴 뭉클한 미담과 치열했던 전쟁조차도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람의 따스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전쟁마저 따뜻해지는 6.25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웰컴 투 동막골>은 바쁜 사회의 고립된 상황 속에서 앞만 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잊고 있었던 사람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감동의 마음을 찾아 줄 것이다.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2002)에서 ‘내 나이키’ 부분을 연출한 박광현의 장편 데뷔작. 각본 장진, 박광현, 김중. 강원도 두메산골 동막골은 3년여에 걸친 전쟁의 포화에서 비켜나 기적적으로 평화를 지켰던 마을 중 하나. 6·25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웰컴 투 동막골’은 치열했던 전쟁 대신 인간의 순수하고 따뜻한 인정미를 그리고 있다. 음악은 일본의 히사이시 조(久石讓)가 담당.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강혜정이 여우조연상, 임하룡이 남우조연상, 박광현이 영평상에서 10대 영화상, 황금촬영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신인 감독상, 제8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순제작비 77억 원. 서울 관객 242만 4,000명 전국 800만 7,000명 동원으로 2006년도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에서 촬영됐다.

EBS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6월 24일(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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