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108년 전인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은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날로 우리 민족에게는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치욕스러운 날인 ‘경술국치일’이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국무총리인 이완용과 일본 통감부 데라우치 통감이 직인을 찍어 우리나라가 8월 29일부터 일본으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조약을 통해 결국 이들은 나라를 일본에 갖다 받쳤던 날이다.

그러나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 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다시는 나라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지 않을 것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경술년의 나라 잃은 슬픔을 알고 여수시민들이 역사를 바로 알 때 비로서 우리가 아픈 과거를 잊지 않고 국가의 존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역사를 바로 알리고 후손들에게 기억 할 수 있는 날을 위해 여수곳곳에 태극기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 달아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민 임모 (53세 남)씨는 돌산대교에 조기를 보고 “오늘 '경술국치일' 까지 챙기는 여수시장을 보고 정말 여수시민들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조기의 의미를 모르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해준 시장이 있어 여수시민 이라는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 전남뉴스피플 김정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