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호 태풍 '망쿳'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400 km 부근 육상. 2018.09.15 10:0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이희선 기자] 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지역의 루손 섬에 상륙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고 시속 285킬로미터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새벽 1시 반쯤 루손 섬의 카가얀주 해안에 상륙했다고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풍 '망쿳'이 15일(현지시간) 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의 루손 섬 카가얀 주 해안에 상륙하자 투게가라오 시에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당국은 주민 82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15일 09:00 현재 22호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30km/h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망쿳'은 최대풍속 49m/s, 강도는 매우강, 강풍반경 430Km 크기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망쿳'은 9월 17일 09:00시경 베트남 하노이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해상에 다다를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 '망쿳'이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