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MBC는 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사진을 '1000억 횡령 서남대 설립자 건강악화 석방논란'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해 파장이 예상된다.

MBC는 "이번 보도건으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님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설명했다.

MBC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여수 MBC에서 제작해 서울로 송출한 해당 그래픽은 CG담당 여직원이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 MBC 뉴스데스크 캡처

[MBC 뉴스데스트 공식사과 전문]

2013년 2월 8일 에서 천억원대 교비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69일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서남대 설립자 74살 이모씨 보도를 하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얼굴 사진이 쓰인 경위에 대한 해명입니다.

1. 해당 리포트는 여수MBC에서 제작해 서울로 송출한 것으로 해당 컴퓨터 그래픽은 여수 MBC 영상제작팀 CG담당 여직원이 제작했습니다.

여직원은 보석으로 풀려난 서남대 설립자 등의 실루엣을 만들면서 석방된 사람이 3명임을 보여주기 위해 평소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해왔던 인물 사진 파일에서 화면에 보이는 대로 임의로 3명을 선택해서 사용했으며 음영처리는 넥타이 위쪽으로 완벽하게 모두 처리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3명의 사진중에 문재인 의원의 사진이 포함되었습니다.

2. 여수MBC에서 리포트 완제품을 서울로 보내면 해당부서인 보도국 네트워크부에서 확인을 합니다. 어제는 오후 7시 48분쯤 완제품이 올라왔고 차장 한 명이 리포트 오디오와 비디오 상태를 확인했지만 실루엣을 만들면서 사용된 얼굴 사진은 일반적인 인물 실루엣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번 보도건으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님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