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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계룡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화수분 '만끽'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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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3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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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eTV=대전충남세종본부 홍경석 기자] 계룡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화수분 만끽 

계룡산(鷄龍山)은 충남이 자랑하는 명산(名山)이다. 계룡산은 차령산맥 중의 연봉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와 계룡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다. 계룡산의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天皇峯)에서 연천봉(連天峯), 삼불봉(三佛峯)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명산으로 꼽혔을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오래 전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계룡산의 계룡팔경(鷄龍八景)은 경치가 아름다워 연중무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든다.

참고로 ‘계룡팔경’은 계룡산국립공원의 8가지 빼어난 경치를 뜻하는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천황봉(天皇峰)의 해돋이를 필두로 삼불봉(三佛峰)의 겨울눈꽃, 연천봉(連天峰)의 해넘이, 관음봉(觀音峰)의 구름에 이어 동학계곡(東鶴溪谷)의 신록, 갑사계곡(甲寺溪谷)의 단풍을 건너면 은선폭포(隱仙瀑布)의 자욱한 안개가 사진작가들까지 매료시킨다.

오누이탑(男妹塔)의 밝은 달 또한 계룡산만의 특화된 압권이다. 계룡산은 예부터 우리나라의 4대 명산 또는 4대 진산이라고 일컬어져 왔다. 이런 까닭에 역사에 얽힌 유적과 유물도 부지기수다.

그 중 갑사와 동학사는 더욱 유명한데 갑사(甲寺)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는 사찰로서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이다. 각종의 보물 또한 가득한데 이는 직접 찾아가서 보는 것이 글로 소개하는 것보다 훨씬 낫기에 소개는 생략한다.

‘계룡산 하면 동학사’로 인식되는 등식(等式)의 관점에서 동학사(東鶴寺)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백제 의자왕 때 보덕화상이 창건한 신원사 (新元寺) 또한 조선 초기엔 무학대사가 중건한 명찰(名刹)로도 소문이 짜하다.

다 아는 상식이겠지만 으뜸인 계룡산의 자원적 가치는 단연 관광자원의 보고(寶庫)라는 사실이다. 계룡산은 봄철의 춘산백화(春山百花), 여름철의 녹음방초(綠陰芳草), 가을철의 만산홍엽(滿山紅葉), 겨울철의 심계백설(深溪白雪) 등 철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때문이다.

계룡산은 지난 1968년에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의 국립공원이 되었다. 따라서 올해가 바로 ‘계룡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실로 뜻 깊은 해다. 민족의 영산(靈山)으로도 회자되는 계룡산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룡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흥분의 화수분으로 초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사무소(소장 임영재)는 10월 20일 오후 4시부터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입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의 학술 심포지움 개막에 이어 화려한 기념식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론 군악대와 초대가수들의 기념공연까지 보너스로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계룡산 단풍을 즐기기 위해 찾은 많은 계룡산을 찾은 탐방객들까지를 즐거움의 호수에 풍덩~ 빠지게 했다.

계룡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계룡산 옛 기록 찾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의 면면이었다. 행사장 주 무대의 우측 부스에 전시된 수상작들은 아련했던 지난날의 계룡산을 꺼내보는 요술의 거울과도 같았다.

계룡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의 ‘50년’은 지천명(知天命) 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쉰(50)이면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된다(五十而知天命)’는 말처럼 이제 계룡산은 더욱 명불허전의 겸손한 명산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곁으로 한 뼘 더 가까이 다가왔다.

언제 찾아도 고향집인 양 살가운 계룡산은 그 고결함까지를 닮은 단풍들도 모두가 아름다웠다. 오늘도 산불조심의 경계와 더불어 청정 계룡산을 유지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사무소 직원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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