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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그 빛을 발한 이유 ‘음서제’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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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7  1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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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eTV=대전충남세종본부 홍경석 기자]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공공기관의 고용세습이 불거지고 있다. 고용세습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재직자 가족 및 친인척 채용이라는 ‘불공정게임’이 그 밑바닥에 깔려있는 때문이다.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이를 지적하면서 각 공공기관이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직원 간 친인척 관계 파악에 나서자, 그 채용 사례와 숫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공공기관마다 고용세습이 얼추 관행이 됐다는 사실은 이를 모르고 공공기관 취업을 위해 그야말로 ‘올인했던’ 취업준비생들에게도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또한 기회는 평등하다는 말은 허구이며, 인권에도 반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고 보는 시각이다.

과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현직 당상관의 자손이나 친척을 과거시험도 치르지 않고 관리로 임용했던 ‘음서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고려도, 조선시대도 아닌 엄연한 민주주의 시대이다.

아무리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전환도 좋다지만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실적에 쫓겨’ 가히 마구잡이로 소나 개나 죄 정규직으로 치환한다면 취업준비생들이 갈 길은 과연 어디일까?

<2018 대전 일자리종합박람회>가 10월 23~24일간 대전광역시청 1.2.3층 로비에서 열렸다. ‘2018 대전 소상공인창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이 박람회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지방중소기벤처기업청이 주최했으며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했다.

대전 일자리종합박람회의 행사 목적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역일자리 나눔의 장(場) 마련이 그 핵심이었다.

이 박람회에 참여한 규모는 구인업체 123개사(社)였으며, 해외취업 멘토링 콘서트와 4차 산업 체험 및 해외취업 홍보관, 직업훈련교육관, 포토존과 면접 이미지컨설팅 등의 이벤트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얼마 전 서울의 모 여고에서 쌍둥이 자매 아버지가 그 학교의 교무부장 자격으로 자신의 딸들 성적을 관리했다고 하여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 교육이든 취업이든 부정이 개입해선 절대로 안 된다.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때문이다. 내가 가진 깜냥과 실력 등에 걸맞는 직장과 직업을 찾게끔 진솔하게 도와준 ‘희망의 2018 대전 일자리종합박람회’가 더욱 그 빛을 발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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