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라 연주 장면. 동수원초등학교 제공

[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동수원초등학교(교장 손재성)는 '2018 동수원음악제 겸 레몬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를 2018년 11월 15일 늦은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하였다. 레몬오케스트라 학부모운영위원회의 후원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멋진 실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지역의 어르신과 내빈, 동수원초 교원•학생•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꿈꾸며 신나고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하였다.

동수원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18년 동안 이어온 레몬오케스트라는 단원 51명이 남북 교류와 화해의 장이 열리고 있는 시대를 맞이하여 통일의 염원을 담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곡으로 연주를 시작하였다. 웅장하고 신나는 ‘캐러비안의 해적’과 탱고나 차차차처럼 멕시코 전통 춤곡으로 복잡한 리듬을 바탕으로 중남미 특유의 흥겨움이 느껴지는 ‘단존’, 반 맥코이의 대표곡으로 제목 그대로 ‘붉은 태양 아래 넓은 아프리카 초원을 질주하는 동물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아프리카 심포니’를 연주하며 막을 내렸다.

미래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며 방과후 교육활동에서 갈고 닦은 바이올린부가 ‘기쁨의 노래’와 ‘가을’을 연주하였다. 지도 선생님과 함께 ‘더 라스트 왈츠’ 클라리넷 콰르텟 연주가 있었다.

6학년 졸업생 단원들의 바이올린 독주, 클라리넷 듀엣, 플루트 2중주와 첼로와 더블베이스 3중주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2~3년간 단원 활동을 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초등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고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동수원초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온누리아트홀에 울려 퍼졌다. ‘꼭 안아줄래요’외 2곡을 영상과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