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과 체감온도 분포도(8일 08시 30분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TV, 월간 뉴스에듀] 8일 현재, 중부내륙과 경북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한편 경기북부(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에 한파경보, 그 밖의 서울과 경기도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추위는 모레(1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서울 아침 기준 체감온도 영하 19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추운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08시 30분 현재, 단위: ℃)은- 서울.경기도: 파주 -14.0 이천 -11.5 서울 -11.4 강화 -11.0 수원 -10.2 - 강원도: 대관령 -15.1 북춘천 -13.3 원주 -9.8 북강릉 -9.3 - 충청도: 제천 -12.4 충주 -11.6 대전 -9.9 청주 -9.2 - 전라도: 장수 -10.2 군산 -7.9 고창 -6.9 전주 -6.6 광주 -5.3 - 경상도: 의성 -12.0 영주 -10.0 문경 -9.6 대구 -6.5 부산 -5.4 통영 -4.4 이다.

오늘 최저기온 AWS 지점 현황은 - AWS: 임남(철원) -20.4 연천 -16.1 계룡산 -16.1 원효봉(예산) -14.5 이산(영주) -13.4 이다.

또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서울 08시 -15.6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추위가 모레(10일) 아침까지 계속 이어지겠다.

현재,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적설 현황(7일부터 8일 08시 현재, 단위: cm)은 [목측] 목포 3.1 홍성 2.3 [CCTV] 영광군 8.0 해제(무안) 6.5 [레이저] 새만금(군산) 11.3 어리목(제주도산지) 5.0 압해도(신안) 3.7 서산 3.3 진도군 1.7 이다.

한편, 오늘 낮 동안 우리나라 내륙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서해상에 눈 구름대 유입이 약화되어,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오후까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다시 저녁부터 내일(9일) 새벽까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