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환경공단, 제공 : 케이웨더 | 01.14 06:00 기준

[뉴스에듀TV]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 '최악'..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14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경북내륙, 일부 경기내륙과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14일 한국환경공단(01.14.06:00 기준)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32 인천 116 경기 132 강원 88 충남 119 세종 136 대전 115 충북 120 전북 100 광주 87 전남 79 대구 95 경북 103 부산 89로 관측되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02 인천 82 경기 99 충남 93 80 세종 94 충북 100 전북 80 경북 76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14일 06시 현재, 단위: m)은 - 화성 30 영천 90 문경 90 고령 150 합천 150 영주 170 대곡(진주) 270 진안 300 오산 310 구미 350 이다.

서울과 경기, 충청, 광주,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13일 오후 5시 안전안내문자 "수도권 내일(1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서울 노후 경유차 진입제한)"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화력 발전의 출력은 80% 제한되고,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6개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시간도 조정된다. 또 평일에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t 이상 경유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내일(1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많겠습니다. 한편, 경기남부와 충청도에는 낮 동안,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16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고 새벽에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5일) 아침까지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10~15도)가 크겠다.

한편, 내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기준 내일 낮 기온 1도, 체감온도 -5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내일(15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10~20m/s, 36~72km/h)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5~10m/s, 18~36km/h) 부는 곳이 있겠다.

▲ 시정 분포도(14일 06:00 현재) 기상청 제공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오늘 오전까지 남부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는 곳이 많겠다.

내일(15일) 오전에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16일)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