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 24일(목) 오후 04:1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 이번 주 내내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보이면서 춥겠다. 서울 기준 내일 아침기온 영하 5도까지 낮아지겠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춥겠다.

내일(2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찬 공기(1.5km 상공 약 -8~ -6도)가 약 7~9도의 해수면을 지나면서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전라서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15시~24시)에, 제주도는 오후(15시)부터 모레(26일) 새벽(06시)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동해안은 오후(15시)부터, 경북북부동해안은 밤(18시)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26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중국 중부지방으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는 구름많다가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많겠다. 한편,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03시)까지 구름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5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으나, 모레(26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4도 정도 더 낮아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모레(26일)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9~14m/s, 32~50km/h) 불어 체감온도(철원 기준 영하 19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실효습도 20~35%)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내일(25일)과 모레(26일)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9~14m/s, 32~50km/h) 불겠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4~9m/s, 14~32km/h)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내일(25일) 오후(15시)에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하여 모레(26일)는 일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9~14m/s, 32~50km/h)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3~4m) 일겠습니다. 또한, 내일(25일) 밤(21시)부터 모레(26일)까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따라서 내일(25일) 늦은 오후(15~18시)에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되어 그 밖의 해상으로 차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동해안에는 글피(27일)까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