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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웃음은 나의 생명꽃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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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3  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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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TV=홍경석 기자] [서평] 웃음은 나의 생명꽃

필자는 요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딸이 외손녀를 선물한 덕분이다. 쥐면 꺼질세라, 불면 날아갈세라 그렇게 딸을 애지중지로 키웠다. 그랬던 딸이 딸을 낳았으니 이 ‘할아버지’가 어찌 기쁘지 않을 손가!

하여 이번 설에도 딸과 사위는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 난생 처음 접하는 ‘엄마’라는 성스런 직업, 그러면서도 아기가 언제 또 깨어서 울지 몰라서 취한 나름 ‘친정아버지’의 용의주도(?)한 방책이었다.

카톡의 외손녀 사진을 다시 꺼내본다. 참을 수 없는 웃음과 흐뭇함이 다시금 무지갯빛으로 미간에 걸린다. 하지만 외손녀를 보기 전까지 이러한 웃음은 거의 절멸(絶滅)하다시피 했다. 해마다 설날은 왔다.

그럼에도 부모님께서는 단 한 번도 필자의 곁에 머무르지 않았다. 더욱이 선친께서는 허구한 날 혼자 사시다가 너무도 일찍 이 세상을 버리셨다. 때문에 설날이든 추석 역시 필자는 웃음꽃을 피울 줄 몰랐다.

다 아는 상식이겠지만 웃음은 부작용 없이 질병을 치유하는 묘약이다. 웃음은 건강한 전염성까지 가지고 있다. 때문에 내가 웃으면 아내가 웃고 가족도 따라서 웃는다.

[웃음은 나의 생명꽃 - 영업의 여왕, 웃음 전도사가 전하는 하!하!하! 신명나는 삶의 이야기] (저자 이현춘 & 출간 행복에너지)는 웃음은 보석보다 빛나는 선물이라고 ‘간증하는’ 저자의 생생한 리얼 라이프(real life) 스토리다.

저자는 8번의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면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고 삶의 의욕마저 달아났다. 설상가상 남편의 뇌출혈로 위급한 환경을 맞는다. 그렇지만 초긍정의 마인드와 지극 정성으로 남편의 건강까지 회복시킨다.

뿐만 아니라 저자 스스로도 화진화장품에 입사하여 영업의 여왕으로까지 등극한다. 웃음과 긍정마인드가 최고의 양수겸장(兩手兼將) 무기임을 간파한 저자는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각종의 자격증을 취득한다.

만학의 대학공부 외에도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여 만인에게 웃음을 전도하고 있다. 술은 한 모금도 못하지만 강연의 앞뒤에서 춤을 잘 춘다. 아울러 금세 뚝딱 마술사로까지 변신하는 저자는 그야말로 팔방미인(八方美人)의 명강사가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가 되겠노라는 다부진 결심과, 거기서 태동한 철저한 실천이 담보된 때문이다. 기록은 기억을 앞선다는 신앙으로 메모의 달인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강의를 듣게 될 청중들에게 더 질 높은 강의로 보답하겠노라는 욕심까지 가득하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하며,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행복’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막상 그 행복을 찾노라면 어디로 갔는지 당최 종적조차 오리무중(五里霧中)일 때가 많다.

『웃음은 나의 생명꽃』은 바로 이 어려운 물음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웃음’의 놀라운 효과를 이 책에서 더욱 담뿍 느낄 수 있다. 저자가 더욱 부러웠던 것은, 저자의 모친에 이어 언니 역시 효부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처럼 다복한 가정환경이 결국엔 저자를 웃음전도사로 만든 토양이지 싶었다. 일본 속담에 ‘웃으며 보낸 시간은 신들과 함께 지낸 시간이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사랑과 웃음이 없는 곳에서는 당연히 삶의 의욕과 즐거움까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웃음’의 놀라운 효과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살이는 웃음과 점점 더 멀어지게 한다. 그럼에도 우린 웃음을 결코 놓아선 안 된다. 웃음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쾌락인 때문이다.

아울러 웃음은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속에서 윤활유처럼 그 관계를 부드럽고 돈독하게 하는 매개인 까닭이다. 어린이는 하루에 300~500번이나 웃는다고 한다. 반면 성인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을까?

이 책을 통해 상실된 웃음을 되찾는다면 마마 호환보다 무서운 무기력과 의기소침(意氣銷沈)에서도 벗어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설날이 지나고 꽃피는 춘삼월이 도래한다면 우리 외손녀도 제 엄마의 등에 업혀 외갓집으로 첫 나들이를 올 터다.

그때 이 외할아버지는 또 얼마나 만족과 행복의 웃음을 만석꾼처럼 쏟아낼지 벌써부터 가슴이 벌렁벌렁 뛴다. 그래, 맞다. 그건 바로 필자로서도 명실상부의 푸릇푸릇한 생명꽃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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