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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 당장 시작하라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실행. 도전편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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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31  1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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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홍경석 교육전문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고가 건물 매입 논란에 휩싸여 전격 사퇴했다. 그에게 10억이나 대출해 준 은행 지점장이 김 전 대변인의 고등학교 1년 후배임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김 전 대변인은 사퇴의 변에서 “(이 같은 일은) 아내가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고, 알았을 때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 (또한 이는)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집 살 기회에 반복돼 왔던 결정 장애에 아내가 질려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모 신문의 논설위원은 <[만물상] '아내 핑계 DNA'>를 통해 = “ '아내 자랑'을 하면 '팔불출(八不出)'이다. 거꾸로 '아내 탓'을 하면 '쪼다'다.(...) 제발 아내 핑계 좀 대지 맙시다. 창피합니다.” = 라고 힐난했다.

옳은 말이다. 필자도 아내와 38년째 살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아내 핑계를 대지 않았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소위 ‘부동산 투기’로 말미암아 장관 임명을 앞두고 있는 7명의 입장 역시 사면초가에 빠진 모양새다.

이런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그들 8명 전원에게 든 생각은 한 마디로 교만(驕慢)이란 것이었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성공한 사람은 교만하고 방자해져서 마침내 위기를 맞고 망하는 사태에 이르게 될 것을 항상 염려해야 한다.”고 말한 <정관정요>의 금언이 떠올랐다.

최근 [지금 당장 시작하라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실행. 도전편] (저자 조영탁 & 발간 행복에너지)를 읽었다. 위의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글은 이 책의 P.162 '교만의 성공의 독이요, 성공의 복수이다'에 등장한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저명인사들의 강연, 연설, 전기 등에서 발췌한 명언들을 비롯하여 인문, 철학, 문학, 종교, 예술, 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칭송을 받아온 역사적 인물들의 저서에서 핵심 구절을 선별하여 그들의 열정을 전달하는 책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수천 권의 책에서 가장 감명 깊은 구절들만을 선별해 엮었기에 그 어느 구절, 단어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손쉽게 읽히는 짧은 글들이 담겼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가슴에 품다 보면 책장을 쉬이 넘기기가 어렵다.

또한 단락마다 ‘촌철활인’, 즉 한 치의 혀로 사람을 살리는 저자의 조언이 남다르다. 이 책은 200만 명이 선택한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모티프로 했다.

이 책은 실행과 도전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인류사를 이끌어온 위대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실행과 도전 의식을 강조했다. 케네디와 마쓰시다 고노스케 같은 정치가와 사업가는 물론이요 불멸의 사상가와 문학가 역시 실행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의 추구는 아무런 가치가 없음을 전한다.

그와 함께 끝없는 도전이야말로 인간으로서의 ‘궁극적 행위’임을 힘주어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바뀌지 않으면 남도 바꿀 수 없다. 위에서 논란에 휩싸인 8명의 인사를 먼저 거론한 건 다분히 필자의 의도적 어떤 프로파간다(propaganda)임을 고백한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3월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지명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장관 임명을 앞두고 있는 7명은 6명으로 줄여야 옳겠다.

이 책의 P. 135에 나오는 내용을 하나 더 소개한다. = “<자녀에게 유산을 상속해 주는 것은> - 자녀에게 엄청난 재산을 물려주는 부모는 결국은 자녀의 재능과 에너지를 죽이는 것이다.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난’이라는 이름이 붙은 엄격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학교를 다녔기 때문이다.(앤드류 카네기)” =

이런 주장을 왜 하는지는 독자들이 더 잘 아실 것이기에 첨언은 일부러 안 하였다. 끝으로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정치는 있으나마나다. 능력이 안 되는 장관 후보자는 지금 당장 스스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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