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

검찰이 영포빌딩 문건과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보국에 수사진을 보내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정보 활동 관련 내용을 담은 영포빌딩 문건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청 정보국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경찰청 정보국이 정치인을 불법 사찰하거나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영포빌딩' 문건과 관련해 정보 경찰의 불법 사찰과 정치개입 등의 혐의로 경찰청 정보국을 수사해왔다.